그린 인플레이션
원자재 : 러시아, 남미, 중동, 아프리카 등 정치적으로 불안정하여 수급 어려움(이제 사우디 하나 협박한다고 될 일이 아님)
정제, 가공 : 중국(그냥 대화가 안통함)

원자재를 구하는 것도 어렵고 정제, 가공하는것도 어려운데 설비 만들어서 전기를 만들어서 사용하는 것도 문제
에너지 부족 사례 : 캘리포니아(태양광), 텍사스(풍력), 영국(풍력), 브라질(수력)
재생에너지 수급불균형 문제로 인한 사례는 셀 수도 없이 많음 앞으로 보완이 많이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임
원인에 대한 갑론을박이 많은데 분명한 것은 재생에너지의 수급이 불균형하다는 것
전기 저장소 확충하고 더 어려운 상황에서도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 할 수 있도록 설비를 재정비 해야겠지만 그것 또한 비용

결론적으로 이런 방식 하에서 인플레이션은 구조적이라 막을 수가 없음
모든 부문에서 돈이 더 필요함
(이건 환경 부문에서만 얘기고 현재 기축통화의 가치 하락, 항로 길어져서 물류비 상승, 자본비용 상승 까지 생각하면 그냥 노답)

유럽의 사례
재생에너지 수급문제-> 석유, 석탄, 천연가스 상승-> 전쟁 -> 원전 얘기 다시나옴(프랑스를 필두로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불가리아)

에너지 자립을 얘기하면서 원전얘기도 나오는데 원전 자체가 미래 에너지라고 하기에는 또 이상함
애초에 EU 택소노미에서도 원전의 기준은 너무 높음(프랑스와 독일의 힘겨루기가 한창인듯)


이러나 저러나 현재 유럽에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재생에너지 정책은 뭔가 이상함
이렇게 힘들줄 몰랐나? 진작에 하지 왜 이렇게 급하게 드라이브를 걸어서 제 살을 깍아먹지

일단 전제부터 살펴보자

지구온난화는 사기일까?
말이 많은데 완전 사기는 아닌거 같음.
지구가 따듯해져서 빙하 녹으면 땅이 가라앉는건 팩트 아닌가

일단 지구온난화를 막기는 해야하는데 그럼 왜 이렇게 급하게 해서 문제를 만들지?

중국을 때린다? 정제, 가공을 중국을 하는데 설득력이 떨어짐

원자재 국가를 때린다? 유럽(독일)-러시아 천연가스 힘겨루기를 봤을 때 피를 흘렸던건 유럽


그러면 도대체 이게 뭐하는 짓인지?
서방정부 뒤에서 돈을 대는 국제금융가들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국제금융가들은 혼란을 원함
이게 직관적이지 않을 수가 있는데 2차 대전 때 미국과 독일의 중앙은행에 각각 와버그 형제가 있었음
그 때 스위스는 중립을 유지했는데 벨기에, 룩셈부르크, 덴마크, 노르웨이는 모두 독일에 먹힘
스위스가 중립 기술이 너무 뛰어나서? 아닌거 같음
당시 스위스에는 국제청산은행이 있었음

즉, 국제금융가들은 전쟁 한복판에서도 심지어 패전국에서도 뒤에서 돈을 번다는 말임

환경게임에서는 어떨까
모든 것의 인플레이션 = 더 많은 정부 지출 = 정부의 더 많은 채무(서방 중앙은행은 국가에 돈을 빌려주는 식임)
=더 강한 통제

중앙은행에서 정부에 돈을 빌려주고 나서 끝나는 것도 아님
정부의 돈이 시장에 풀리고 시장의 돈이 다시 시중은행으로 들어가는데 그 은행들도 대부분(다는 아님) 금융가들의 것
예금 들어온 돈을 다시 낮은 지급준비율을 이용해서 다시 화폐를 창조 = 더 많은 돈 = 더 많은 이자 = 더 더 강한 통제

그러면 정부는 도대체 왜 이 짓을 하는거지 중앙은행이 뒤에서 시키면 하는 정도로 정부는 허수아비 인가?
신흥국이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새로운 먹거리가 필요한데 유럽은 슈퍼그리드라는 전기 공유 시스템으로 묶여있기에
재생에너지 전기 사회로 넘어갔을 때 수급불균형 해결의 선두 모델로 꼽힐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노리고 재생에너지 드라이블 건거 같음

즉,
국제금융가들은 원래 하던대로 더 많은 돈
유럽의 지도자들은 국민들의 미래먹거리(본인들의 득표)에 대한 이득

이 두개가 합쳐져서 지금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을까 함

1880년부터 1900년대 초반까지 미국을 필두로 한 보호무역주의가 대세였다
미국이 자국산업 보호하겠다고 보호무역주의로 방향을 잡았고 다른 나라들이 보복성 관세를 물렸기 때문에

관세가 오르면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교역량이 줄어야 하지 않을까?

아니었다
1800년대 후반은 베세머 기법의 개발로 철강산업의 발전으로 철도가 본격적으로 놓이면서 물류혁명이 일어났다

물류비의 절감은 관세의 인상분을 상쇄했다

https://www.google.com/amp/s/www.cnbc.com/amp/2023/05/10/belt-and-road-maps-show-how-far-chinas-freight-railways-run-in-asia.html

These maps show how far China's freight railways are stretching across Asia

In the last two years, China has opened new freight train lines, while cross-border railways have become a feature in high-level meetings with regional leaders.

www.cnbc.com

지금도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은가?

또한 당시 기술의 발전으로 실질 gdp가 늘어나서 교역을 촉진시켰다


Bretton-Woods-III-Zoltan-Pozsar.pdf
0.18MB

새로운 통화체재가 현실화되면 아시아 등의 통화가치는 올라간다
이것이 실질 gdp의 상승이 아닌가?

비서방국가들은 미국의 관세 보복에 힘없이 무너질 만큼 약하지 않다.

History never repeats itself but it rhymes...

오늘은 한문장씩 띄어서 쓰겠습니다.
1. 이제까지 세상은 세계화의 흐름
2. 모든 것은 효율을 추구하며 좋은 물건을 싸고 많이 만드는 것이 중요했음
3. 미국은 SWIFT라는 통화체계를 갖추고 국제무역을 위한 통화를 무한정 공급함
4. 중국은 어찌보면 중국의 자유무역체재 하에서 가장 큰 수혜를 본 국가 중 하나임
5. https://ant29.tistory.com/35

미국이 때릴수록 커지는 중국

https://carnegieendowment.org/2023/04/11/what-exactly-does-washington-want-from-its-trade-war-with-beijing-pub-89503 미국이 중국을 때리면서 미국의 중국 제품 수입이 줄고 베트남과 멕시코가 그 부분을 채웠다 그런데 베

ant29.tistory.com

중국은 계속 커서 이제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이고 미국의 제재 또한 안먹히는 나라가 되었음.
6. 중국은 전세계 무역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점차 달러가 아닌 자국통화로 거래 하는 것을 원함
7. 또한, 중국은 세계무역에서 번 돈을 다른 개발도상국에 투자하면서 그 나라 원자재를 같이 개발함
8. 미국과 차이가 있는데 원유 사업을 예로 들자면 미국은 사우디에서 뽑은 원유를 가지고 자국으로 가져가서 정제를 함
9. 중국은 그 나라에 정제 공장을 세워서 석유제품도 같이 파는 전략을 취함
10. 당연히 개발도상국들은 중국의 전략을 더 선호하고 전세계 원자재의 상당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음
11. 그 결과가 페트로 위안임
12. 사우디는 미국과의 오랜 관계에서 멀어지고 자국 석유를 가장 많이 사주고 투자까지 해주는 중국과 가까워짐
13. 미국의 결제체계가 없어도 문제없음. 중국 및 브릭스 국가들은 Project mBridge라는 결제체계를 만들고 있음
14. 단순 위안화의 부상에서 끝나는게 아님. BRICS국가들은 BRICS Coin이라는 통화를 만들것임
15. BRICS Coin은 미국의 신용통화와는 달리 원자재가 받쳐주는 통화가 될 것임
16. 이는 금본위제의 업그레이드 버전이고 보면 될 듯 신용통화인 달러의 정반대 통화라고 생각하면 됨
17. 결론적으로 페트로 달러가 짐에 따라 서방통화의 구매력은 떨어지고 아시아, 아프리카 통화의 구매력은 올라갈것임
18. 서방의 구매력이 떨어짐은 인플레이션을 의미하는데 이는 원자재국가들의 공급발 인플레이션임
19. 공급쇼크 인플레이션 = 스태그플레이션
20, 서방의 스태그플레이션은 필연적임
21. 서방은 이제까지 달러를 찍어서 원자재를 수입하는 입장이었는데 위에서도 말했다시피 달러를 덜 쓰는 추세로 갈 것임
22. 원유의 경우 러시아가 유럽으로 안 팔고 중국으로 팖에 따라서 항로가 길어지고 당연히 배도 더 필요해지게 됨
23. 배 없음
24. 항로가 길어지니까 항해위험이 높아지고 그러니까 은행의 보증도 더 필요함(자본수요 올라감)
25. 게다가 지정학적 긴장이 높아짐에 따라 이전에는 당연했던 자산의 명목가치를 그대로 지키는 것도 어려워짐
26. 이게 무슨 말이냐면 러시아는 미국 내 금융자산이 동결됐음.
27. 당연하게 생각했던 은행에 맡겨둔 자산이 못찾게 됐다는 말임
28. 실물경제에서도 똑같음. 이전에는 원유를 사고 싣는거 까지만 잘 하면 됐지만 이제는 그게 아님
29. 이집트는 2021, 2023에 수에즈운하 운임을 두번 올림. 이전에 올린것은 2014년
30. 즉, 당연하게 생각했던 명목가치(배에 실은 석유)를 그대로 지키는 것(배에 실은 석유를 그대로 양하하는것)에도 돈이 더 듦
31. 위 예는 원유 한가지만으로 설명한 것이고 실제로 다른 원자재에서도 벌어질 일까지 상상해보면 이제는 똑같은 물건을 쓰더라도 돈이 더 듦
32. 즉, 원자재를 위한 자본수요는 올라갈 수 밖에 없고 그에 따라 돈의 가격(금리)는 올라갈 수 밖에 없음
33. 서방은 인플레이션으로 고생할 것이고 구매력이 올라가는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시대가 펼쳐질 것임.
 
 
결론
1. 세계화 -> 탈세계화로 가면서 실물(원자재, 공산품)이 구하기가 어려워짐
2. 서방은 싼 값에 구하는 법을 아직 못 찾은듯 함
3. 개발도상국들은 각자 자신들의 특기(원자재, 지리적 이점)를 무기로 삼고 결제통화를 각 국 통화로 하기를 원함
4. 즉, 모든 것의 비용은 올라가는데 달러의 구매력은 내려감
5. 가장 중요한 점, 원자재를 구하기 어려워 진다는 말은 서방의 입장에서는 공급발 인플레이션을 의미함
반면, 개발도상국의 입장에서는 상대가 원자재를 더 원하게 되니 수요발 인플레이션을 의미함
서방의 인플레이션은 현재 출구가 없어보이지만 개발도상국의 입장에서는 자기들이 가격을 올리면 그만.
서방은 항상 QE로 문제를 해결해왔는데 실물경제는 QE로 해결 할 수 없음
석유, 가스, 리튬, 선박을 도대체 QE로 어떻게 만들어낸단 말인가?
결과적으로 서방은 높은 금리와 저성장에 시달리고 개발도상국들이 크게 성장할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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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t Level은 아니고 Next 패권에 대한 이야기

미국의 등장

산업혁명은 영국보다 미국에 더 적합했다 
항해술은 지중해에서 먼저 발달했지만
오히려 지중해에서는 소외됐으나
그 항해술을 가지고 원양항해를 떠난 스페인이 패권국이 되었다.
산업혁명 또한 영국보다는 미국에서 더 힘을 발휘했다.
광활한 땅, 풍부한 지하자원, 잘 발달돼 있는 내수로
철도와 내수로가 연결되고 풍부한 석탄으로 미국은 세계대전 이전부터 이미 부자였다.
 
그리고 세계 제1차대전이 벌어졌다.
미국은 더더욱 부자가 된다.
유럽은 전쟁으로 폐허가 되는데 미국은 폐허가 된 유럽에 무기, 공산품 등을 공급해서
 
그리고 중간에 대공황(1929 ~ 1933)을 거쳐 세계 제 2차대전(1939~ 1945)
미국은 다시 한번 더더더(!) 부자가 된다
 

미국의 팽창

2차대전 후 미국은 그 어떤 나라도 대적할 수 없었기에 가장 강한 것(의 가격)을 통제한다
금의 가치는 한 때 달러에 고정돼 있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달러는 아무리 찍어내도 금 대비 가치가 떨어지지 않기 때문에
달러를 비축하는 것은 금을 비축하는 것과 같다
금은 공급량이 제한돼 있고 운반하는 것도 힘들지만
달러는 미국의 요구조건을 들어주면 충분히 공급받을 수 있다
한마디로 전세계는 미국의 요구조건에 따라 교역을 개방하고 달러를 받게된다
미국은 전세계를 통제하게 되는데
그마저도 1971년 미국은 달러를 금으로 교환해 주는 것을 중지한다
즉, 달러는 금의 속박으로부터 벗어난다
다른 말로는, 미국(연준)은 달러를 무한대(!)로 찍어낼 수 있음과 동시에
달러를 가져와도 이전에는 바꿔주던 금으로 이제는 바꿔주지 않아도 된다
달러는 이로써 신용통화(그냥 종이)가 되었다
심지어
1990년대 말 2000년대 초에는 파생상품이라는 것이 개발되고
그 값을 매길 수 있는 공식이 개발된다
(파생상품 이라는 것이 지금은 합법적 금융도박 하는 데에 쓰이지만 근본적으로는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이를 핑계로 미국의 금융은 이전보다 더 쉽게 규제를 벗어버리게 되고
(위험의 분산할 수 있으니까 안전하잖아? 규제 줄이자~)
미국의 금융은 더더더더더더더(!) 커지게 된다
 

종이 돈의 위기

그리고 터진 2008년 금융위기(5000조 수혈)
최근에는 2020년 코로나(1경 5000조 수혈)
달러가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는가?

미국은 실물경제가 약하다는 말이 많다
어려운 말이 아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미제 쓰는걸 찾아볼 수 있는가?
없다. 개인적으로 생각나는 것은 포드자동차 정도? (근데 요즘은 그마저도 잘 안 보이는...)
미국은 가치있는 물건을 만들어 파는 대신에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종이로 이제껏 세상을 지배했다
 
그리고 그 종이는 실물이 받쳐주는 다른 종이로 교체되고 있다
페트로 위안, 브릭스 코인 
 
진짜 가치 있는 것들의 시대 동트는 중이다
 
진짜 가치 있는 실물이 받쳐준다는게 별 게 아니다
석유, 가스, 리튬, 팔라듐, 구리, 주석, 철광석, 알루미늄 등등등..
자고로 진짜 가치있는 것이라 함은
그것을 무언가 다른 가치있는 것으로 바꿀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이것들이 제 값을 받는 날들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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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의 주요원자재를 잠식하고 있다

미국이 자기 맘에 안드는 원자재 부국들을 제재하는데 열을 올리는 동안 중국은 그들을 포섭했다

 

방식은 이렇다

중국이 원자재부국의 원자재를 담보로 그 국가에 큰 투자를 한다

여기서 투자는 물론 원자재를 뽑아 낼 수 있게 하는 투자를 말한다

석유플랜트라고 생각하면 편하다

그리고 뽑아내는 원자재를 싼 값에 중국에 팔기도 하고 자국과 중국이 같이 가공하기도 해서 더 비싼 가격에 판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과정이 위안화로 이루어질 것을 중국이 원한다는 점이다

중국은 미국의 제재를 받은 나라들에게서 원자재를 싸게 구입하거나 그것을 같이 가공해서 파는데 이 때, 대금을 위안화로 받겠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페트로달러의 황혼이다.

 

얼핏 들어보면 기축통화인 달러가 무너지는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인거 같지만 그렇지 않다

 

러시아는 유럽에게 가스대금을 루블화로 지불하라고 했다(물론 거절당했다)

중국은 그 러시아의 석유, 가스를 받아다가 다시 유럽에 팔고 있다

러시아는 인도에 가스를 팔면서 대금을 UAE의 디어함으로 지불을 요구했다

그 이유는 UAE는 중국의 결제체계인 m-CBDC Bridge의 가입국이기에 디어함을 위안화로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UAE와 인도는 디어함-루피의 결제체계를 만드는 중이다

 

원자재부국들이 미국의 제재를 받을지도 모르는 이 짓을 하는 이유는 서방은 원자재를 값싸게 가져가서 자기들이 부가가치를 더하지만 중국은 자국에 투자를 해주기 때문이다

farm-to-table 모델이다

원자재부국들 입장에서는 당연히 자기들이 원자재 채취에서 가공까지 하면 더 좋은 것인데 마다할 이유가 없다

 

결과적으로 달러 프리미엄이 떨어짐에 따라 서방의 물가는 더 뛸 것이고 금리는 물가를 잡기 위해 더 뛸 것이다

서방이 원자재를 거저 가져가서 가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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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패권의 시대

 

미국-사우디

미국은 그동안 사우디와 강한 동맹 관계를 유지해옴.

사우디는 원유 결제 대금은 달러고 지불(페트로달러)하고

미국은 사우디를 이란으로부터 보호

 

중국/러시아의 등장

그런데 셰일의 등장으로 미국은 사우디로부터 손을 떼기 시작(셰일로 국내 수요 충족 가능)

그 사이에 중국의 약진으로 중국의 원유 수요 부상(페트로위안화 얘기 나옴)

 

친환경 이슈로 가스 시대의 도래

가스 수요 증가(석유 대비 탄소/질소산화물 약간 감소, 미세먼지/황산화물 크게 감소)

가스 시장에서 강한 파워를 가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러시아의 유럽 침공은 정해진 수순. 러시아는 국토의 너무 많은 부분을 유럽과 접하고 있기 때문에 육군에 너무 많은 국방비 소모, 폴란드 앞까지 진군하면 국경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음)

 

유럽의 제재

유럽은 당연하게도 러시아가 전쟁을 걸어오니 하는 수 밖에 없음(러시아산 원유, 가스 제재)

러시아는 물량을 인도, 중국으로 돌림

유럽은 갑자기 끊어진 가스에 고통

유럽도 분열되기 시작

https://www.ytn.co.kr/_ln/0104_202209050659568546

 

'가스 비상사태' 독일, '반 러시아' 내부 갈등

[앵커]러시아의 가스공급 축소로 유럽국가들이 에너지난을...

www.ytn.co.kr

결과적으로 유럽은 러시아에 의존하던 천연가스, 원유를 다른나라에서 해야함

미국, 중동, 서아프리카, 카타르, 동남아시아

 

위의 이야기들은 단기적으로 일어나고 끝날 일들이 아님

미국은 브래튼우즈 체재에서 시작한 자유무역체재보다는 고립주의의 성향을 띄기 시작한지 오래됐고 그것이 점차 현실화 되고 있는중

(아프간에서 실속없이 빠진 것, 미국 내 육군 파견은 이제 안된다는 여론 등도 모두 이를 반영함)

지금 전세계 공장들을 미국으로 불러들이는 것도 고립주의의 연장선

자기들은 원자재(석유, 가스)많으니 쇠퇴했던 제조업까지 다시 살려보겠다는 의도

미국이 세계에서 원자재 조달(평화유지)에 관심이 떨어지니 밑에 나라들이 설치는 격(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왕)

미국의 중국,러시아와의 갈등도 봉합될 여지가 없어보임

https://www.hankyung.com/international/article/2022081179291

 

중국産 관세인하 하려던 미국, 中의 대만 위협에 '전면 재검토'

중국産 관세인하 하려던 미국, 中의 대만 위협에 '전면 재검토', 물러서면 안된다" 강경한 기류 백악관에선 관세 확대까지 거론 바이든, 중간선거 앞두고 딜레마

www.hankyung.com

결국 세계는

미국의 압도적인 힘 하의 1극체재에서 서방 vs 중국 등(러시아 혹은 중국의 일대일로 경로상에 있는 원자재 부국)

로 양분됨

결국 원자재는 무기화된다

 


조선주 이야기

그 무기화된 원자재는 무엇으로 나르는가

선박

파이프로 옮기기도 하지만 대부분 배로 운반

현재 전세계 해운/조선 상황

 

1. 원자재 운송의 항로자체가 길어졌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선박의 수요 증가 요인)

러시아 -> 유럽 이렇게 가던 것이

미국-> 유럽 / 중동-> 유럽/ 동남아-> 유럽

 

2. IMO규제로 선박 퇴출(해운시장에서 선박의 공급 감소 요인)

2023.1.1 부터 모든선박에 EEXI, CII 규제 적용

찾아보면 어려운 말 써있는데 한마디로 선박에서 나오는 탄소 감축하라는 말

오래된 선박일수록 탄소 배출 많음

밑에 사진에 보면 탱커가 가장 노후됨

3. 선박의 교체수요

선박의 수명은 대략 20년인데 00년대 초반~중후반까지 발주가 집중적으로 이뤄짐

그 선박들의 교체시기가 다가옴

 

4. 조선소들의 CAPA 감소

위에 나와있듯이 조선업의 장기불황으로 조선소 건조캐파는 계속 줄어왔고 앞으로도 별로 안 늘것으로 전망

(불확실성으로 인해 증설 꺼짐)

 

5. 전방산업 해운업 초호황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200&key=20220403.99099000336 

 

500대 기업 작년 사상 최대실적…HMM 영업이익 증가액 4위

국내 500대 기업의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종합한 결과 이들 대기업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초호황을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항 신항을 모항으로 둔 HMM도 지난..

www.kookje.co.kr

해운사 초호황

컨테이너 선은 이미 다 받았고 LNG선은 아직도 받는중 카타르 물량도 남아있음

탱커선은 앞으로 석유가 안쓰일 것이라는 전망이 있어 가장 노후화 됐음에도 불구하고 발주를 꺼리는 것 같지만 그래도 결국 발주할 것

 


호재가 엄청 많은데 만약 원자재 자체의 물동량이 줄어들면?

=석유, LNG안쓰고 친환경이 정말 대세가 되면?

https://www.e2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38430 

 

“재생에너지 늘어도 석유수요 안 준다” - ::: 글로벌 녹색성장 미디어 - 이투뉴스

[이투뉴스] 재생에너지 증가해도 인구 증가로 석유수요가 줄지 않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권오복 한국석유공사 스마트데이터센터장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21일 온라인에서 개최된 ‘

www.e2news.com

위 뉴스의 사례가 보여주듯 석유수요가 빨리 감소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

천연가스 또한 마찬가지 심지어 석탄도 2050까지 쓰일 것을 예상하는 도표

기술 발전으로 재생에너지가 얼마나 치고 올라오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겠지만 일단 현재로서는 화석연료는 늘면 늘었지 줄지는 않는다


결국 IMO 규제로 가용선박은 줄고 항로가 길어짐에 따라 당장 수요는 늘고 긴 사이클에서도 교체수요는 나올 수 박에 없고 장기불황으로 캐파는 줄어서 조선사들은 앞으로도 비싼 값에 수주 받을 수 있고 해운사는 돈 많이 벌어서 발주 넣을 돈도 있고 선박으로 옮기는 원자재의 수요 또한 탄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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